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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로드FC 대표 “함서희에게 기 눌리지 않을 선수가 박정은”

입력 : 2018-11-29 13:22:52 수정 : 2018-11-29 13: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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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김대환 로드FC 대표가 다음달 15일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51 XX(더블엑스)에 출전하는 박정은을 강력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세계랭킹 1위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팀매드)와 박정은(22·팀 스트롱울프)은 샤오미 로드FC 051 XX에서 메인 이벤트 대결을 펼친다. 

 

김대환 로드FC 대표(가운데). 로드FC 제공

함서희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강한 챔피언이다. 아톰급에서 손에 꼽히는 랭커 쿠로베 미나와 진 유 프레이가 함서희와 대결했지만, 모두 무릎을 꿇었다.

 

외국 선수와 타이틀전을 해오던 함서희는 처음으로 한국 선수와 대결하게 됐다. 박정은은 2015년 로드FC에 데뷔해 프로 선수가 됐다. 함서희의 상대로 박정은은 역부족일 수도 있다.  

 

김 대표는 두 선수의 대진에 대해  “함서희 선수가 1위니까 경기를 잡으려고 하면 첫 번째로 세계에서 랭킹에 드는 외국 선수부터 찾는다. 이번에 선수를 찾던 중 ‘왜 함서희 선수가 한국 선수와 붙으면 안 되나’라는 의문을 가졌다”라며 “‘한국 선수와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과 다른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내부에서 ‘아직은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논의를 시작했고, 낙점된 선수가 박정은 선수”라고 밝혔다. 

 

​함서희와 박정은. 로드FC 제공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이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 여자 선수들과 함께 있으면 분위기가 달달하고 부드러운데, 박정은 선수만 특히 불타는 느낌”이라며 “에너지가 좋다. 한국 선수 중에 함서희 선수와 붙었을 때 네임밸류에 기가 눌리지 않고, 맞설 수 있는 선수가 박정은 선수다. 그래서 내가 강력히 밀었디”고 설명했다.

 

로드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샤오미 로드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샤오미 로드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열린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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