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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에게 반했다… 인생토크 방불케한 ‘리스펙트’ GV 화제

입력 : 2018-11-29 14:40:28 수정 : 2018-11-29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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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을 통해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실력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스윙스가 '리스펙트'의 개봉과 함께 팬들과 직접 만났다.

 

28일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이번 GV에서 스윙스는 '리스펙트'를 기획한 김봉현 힙합 칼럼니스트와 함께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스윙스는 다음 스케줄을 미룰 만큼 팬과의 만남에 열정을 보이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들의 수많은 질문에 깊이 있는 답변을 남겼다. 관객들은 스윙스에게 ‘가장 맛있었던 돈까스 집’을 묻는가 하면 진로와 삶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폭넓은 질문을 던지며 스윙스로부터 응원과 질책을 동시에 받았다. 

 

오래되고 고여있는 생각에서 벗어나 ‘Fresh’해지기를 외친 스윙스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20대를 위한 조언’을 구하는 관객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새카만 현실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작은 것이라도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간관계와 주변의 시선에 대한 스트레스를 두려워하는 연기 전공생에게는 “Roll with the punches(유연한 태도로 대처하라)”라는 표현과 함께 유머와 여유, 균형, 그리고 자기암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래퍼를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의 역할’을 묻는 관객의 질문에는 아이들의 꿈이 달라진다고 해서 교육 방식이 달라지기보다 현재의 교육 상황 속에서 아이들로 하여금 계속 질문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펼쳤다. 한 관객은 지인을 따라왔다가 영화의 재미에 빠지고, 스윙스의 팬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리스펙트'는 더이상 매니아들만의 음악이 아닌, 자신을 드러내고 공감하게 만드는 힙합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스윙스와의 GV를 통해 릴레이 GV의 시작을 알린 '리스펙트'는 오는 12월 4일 딥플로우와의 GV에서 더욱 흥미로운 얘기들로 힙합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할 것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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