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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예능 대상 “정말 감사하쟈나”

입력 : 2018-11-30 09:05:07 수정 : 2018-11-30 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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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예능 대상을 거머쥐며 코미디계의 정상에 자리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제 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예능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김준호는 올 한 해 ‘1박 2일’,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웃음 취향을 제대로 저격, 전천후 예능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활동한 문화·연예·예술인을 대상으로 대중들의 투표와 문화·연예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후보자를 선정하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문화, 드라마, 영화, 성인가요, K-POP, 개그,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이루어진다.

 

예능 대상을 수상한 김준호는 “상을 오랜만에 받았다. 2013년 KBS 연예대상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대상이 저라는 소식을 듣고 매니저에게 ‘심사위원 분들, 문화계를 이끌고 예술계를 이끄는 분들이 역시 엄격하게 뽑았구나’라고 얘기했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뼈그맨 다운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그는 “‘1박 2일’ ‘개그콘서트’ ‘서울메이트’ ‘한집 살림’을 하는데 모든 스태프들이 밖에서 고생하고 있다. 모든 예능 스태프 분들 감사하고 항상 함께하는 JDB엔터테인먼트 식구들 사랑한다”며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스태프들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개그콘서트’ 녹화를 하다가 왔는데 요즘 인터넷이나 신문에 씁쓸한 기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한민국이 조금 웃지 않는 것 같다. 웃지 않으면 저희는 웃기기가 힘들다. 연말에 많이 웃으시고 2019년에도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며 “얼굴에 콧물 바르고, 가발 쓰고 최선을 다해서 살신성인으로 웃기는 대한민국의 모든 코미디언들과 이 상을 함께하겠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하쟈나”라고 마지막까지 코미디를 향한 가득한 애정과 유행어를 활용한 센스 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김준호는 KBS 2TV '1박 2일', '개그콘서트', TV CHOSUN '한집 살림' 등 예능 프로그램과 공개 코미디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vN ‘서울메이트’는 시즌 2로 돌아온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D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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