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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OK저축은행 에이스로 한걸음 ‘읏샷’

입력 : 2018-12-01 00:08:36 수정 : 2018-12-01 0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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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구슬(22)이 OK저축은행의 에이스로 ‘읏샷’ 성장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16점을 몰아친 구슬의 활약에 힘입어 65-63(15-15 16-14 13-11 21-23)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째를 올린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3승5패)과 함께 승패동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6연패의 늪에 빠진 신한은행은 1승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구슬이었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DB생명 유니폼을 입은 구슬은잠재력이 풍부한 포워드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만년 하위권에 머물며 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은 KDB생명에서 좀처럼 재능을 폭발시키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OK저축은행 일원으로 탈바꿈한 구슬은 팀의 중심으로 조금씩 계단을 밟아 오르고 있다.

 

구슬은 이날 내외곽을 휘저으며 신한은행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외곽에서 기회를 엿보다 과감하게 던지는 3점슛으로 점수를 쌓았고, 상대 빈틈이 보이면 어김없이 파고들어 골밑 득점을 올렸다. 특히 경기 중 종종 선보인 외국인 선수 단타스와의 투맨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선보였다. 구슬은 이날 16점에 6도움 2리바운드로 전천후 활약을 선보였다.

 

구슬의 활약 속에 동료들도 힘을 보탰다. 단타스는 이날 18득점·9리바운드·3도움·3가로채기로 맹활약했고, 이어 한채진과 김소담도 각각 10점과 11점을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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