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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국가부도의 날’의 묵직한 울림, 통했다

입력 : 2018-12-03 09:58:45 수정 : 2018-12-03 1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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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의 묵직한 울림, 통했다. 

 

 ‘국가부도의 날’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의 날’은 개봉 첫 주말(11월30일~12월2일) 106만912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7만1240명이다. 지난 2일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국가부도의 날’은 ‘1987’(723만1770명), ‘공작’(497만2228명), ‘국제시장’(1425만7115명), ‘변호인’(1137만4610명) 등과 동일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은 액션 블록버스터를 뛰어넘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전 세대에 묵직한 메시지 또한 전해주고 있다. 김혜수, 유아인, 조우진, 허준호, 뱅상 카셀 등 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 역시 압권이다.

 

 ‘역주행 신화’를 다시 쓴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2위에 올랐다. 개봉 5주차임에도 주말 동안 80만42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00만 고지(누적 관객 수 604만6914명)를 돌파했다. 이로써 ‘보헤미안 랩소디’는 ‘미녀와 야수’(513만8330명), ‘레미제라블’(592만977명) 등을 제치고 역대 음악영화 흥행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와 ‘후드’(오토 바서스트 감독)는 각각 박스오피스 3위, 4위를 차지했다. 마동석표 맨손액션이 돋보이는 ‘성난황소’는 주말 동안 22만4049명의 관객(누적 관객 수 145만1447명)을 불러 들였다. 현란한 활 액션이 인상적인 ‘후드’는 같은 기간 13만7499명의 관객(누적 관객 수 22만7234명)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은 10만4124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 관객 수를 513만1567명으로 늘렸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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