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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연말까지 이어질까?

입력 : 2018-12-03 10:54:43 수정 : 2018-12-03 10: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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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이 연말까지 이어질 기세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33일만인 2일 오후 5시 3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600만1011명을 기록해 ‘레미제라블’(2012·592만명)을 넘어 역대 음악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퀸 열풍은 꺾이지 않았다. 2일 하루에만 29만명이 봤다. 당일 성적에서는 ‘국가부도의날’(39만명)보다 밀렸지만 바로 아래 ‘성난황소’(8만 2000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적표다. 올해 개봉작 중 ‘신과 함께-인과 연'(1227만 4353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2710명),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658만4915명)에 이은 4위다. 네이버 평점 9.5점, CGV 골든에그지수 99% 등 지지율도 역대급이다. 19일 개봉하는 송강호의 ‘마약왕’, 26일 개봉 예정인 하정우의 ‘PMC:더벙커’가 나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보헤미안 랩소디’의 고공비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중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

 MBC는 ‘보헤미안 랩소디’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2일 방송한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는 영화의 핵심 장면인 1985년 윔블리 스타디움의 감동을 안방으로 전달해 가구 시청률 5.4%를 기록했고, 심야의 SNS를 뜨겁게 달궜다. 이 프로그램은 당시 MBC가 중계한 3시간 분량의 방송분에서 100분을 편집한 프로그램으로 팝 음악 전문 해설 콤비 배철수와 임진모의 해설이 곁들여졌다. MBC는 10일 ‘MBC 스페셜’을 통해 퀸 특집 '내 심장을 할퀸(QUEEN)'도 방송한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은 사회적 현상으로 번지는 추세다. LP바에서는 온종일 퀸의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고, 하이네켄, 쌍용자동차 등은 CF에 퀸의 노래를 삽입했다. 음원사이트 프레디 머큐리 관련 도서 판매량은 최대 30배까지 늘었다. 유튜브의 라이브 에이드 생중계 영상은 지난달 23일 1억뷰를 돌파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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