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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말컹 "날 향한 의심의 시선 지워 기쁘다"

입력 : 2018-12-03 19:11:12 수정 : 2018-12-03 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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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뜨거운 눈물의 이유는….”

 

말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말컹은 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이용(전북), 제리치(강원) 등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지난해 K리그2 MVP에 이어 2년 연속 MVP. K리그 1, 2를 통틀어 모두 MVP를 차지한 선수는 말컹이 유일하다. 다음은 말컹과의 일문일답.

 

-수상 소감은.

 

“기쁘다. 여기까지 오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MVP라는 결실을 맺게 돼 정말 기쁘다.”

 

-수상 후 눈물을 흘렸는데.

 

“작년에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오게 됐는데 날 향한 의심의 시선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말컹이 정말 잘한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사실 올해 3번의 부상이 있어 전 경기를 뛰지는 못했다. 그런 과정이 생각나 눈물을 흘렸다.”

 

-김종부 감독과 밀당이 많았는데.

 

“내 발전에 대해 도움을 많이 주셨다. 감독님이 국가대표 시절 좋은 공격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을 이해하고 전술적인 부분에서 따르려고 노력했다.”

 

-러브콜이 많다. 다음 시즌 K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K리그는 나의 첫 해외리그였다. 2부든 1부든 잘하려고 노력했다. K리그에는 좋은 코치가 많아 내가 성장할 수 있던 것 같다.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남은 한 달 가족, 에이전트와 잘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김종부 감독이 말컹은 브라질 국가대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더 잘해야 좋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 국가대표로 뛰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휴식기 계획은.

 

“가족과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후에는 브라질로 돌아간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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