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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혁↔전유수, SK-KT 1대1 트레이드 단행

입력 : 2018-12-04 10:49:56 수정 : 2018-12-04 1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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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프로야구 SK와 KT는 30일 투수 전유수와 내야수 남태혁을 주고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안정적인 베테랑 불펜 투수가 필요했던 KT와 잠재력을 가진 내야 거포 유망주에 관심이 있던 SK의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됐다. 또한 SK는 전유수에게 1군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남태혁에게는 달라진 분위기에서 야구를 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의미도 담아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kt 남태혁

SK 유니폼을 입은 남태혁은 제물포고 3학년이던 2009년 잠재력을 인정 받아,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계약(계약금 50만 달러)하며 미국 진출을 선택했다. 이후 그는 루키리그에서 4년간 뛴 후 국내 복귀를 선택해 병역의 의무를 완수한 후 2016년 KBO리그 2차 신인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wiz에 지명된 바 있다. SK는 “남태혁은 우수한 신체 조건(187cm, 107kg)을 바탕으로 한 힘있는 타격을 주특기로 하는 미래의 거포 유망주”라고 기대했다. 남태혁은 5일 SK에 합류할 계획이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5회말 마운드에 오른 SK 전유수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전유수는 경남상고를 졸업하고, 2005년 현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찰청 야구단과 넥센을 거쳐 2012 시즌부터 SK의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해 왔다. 프로 통산 310경기에 출전해 15승 3세이브 17홀드 방어율 5.10을 기록했으며 2018 시즌에는 16경기 18이닝을 소화하며 1패 방어율 5.50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불펜 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즉시 전력감인 전유수를 영입했다. 안정된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중간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편,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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