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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5 06:00:00, 수정 2018-12-05 11:03:07

    [SW포커스] 빛나는 ‘황금 장갑’ 최대 격전지는 외야... 25대3의 표심전쟁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빛나는 ‘황금 장갑’을 품어라.

       

      스토브리그 최대의 축제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36년 동안 수상 선수는 358명뿐이다. 그만큼 명예롭다. 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그리고 외야수 3명 등 총 10개 부문이다. KBO는 지난 3일 97명의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고 투표는 지난 3일 시작해 7일까지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최대 격전지는 좌·중·우를 가리지 않고 세 명을 뽑는 ‘외야수’ 자리다. 호성적을 올린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해 누가 황금 장갑을 가져가도 이상하지 않다. 후보 25명의 선수 중 정규리그 MVP에 등극한 김재환(두산)을 비롯해 한동민(SK) 이정후(넥센) 박건우(두산) 제러드 호잉(한화) 손아섭 전준우(이상 롯데) 김현수 채은성(이상 LG) 멜 로하스 주니어(KT) 나성범(NC) 등이 표심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일단 김재환은 유력해보인다. 홈런(44개) 및 타점왕(133개)에 올랐고 시즌 타율도 0.334로 리그 상위 10걸에 포함됐다. 여기에 정규리그 MVP라는 프리미엄까지 있다. 그러나 지난달 MVP 발표 이후 여론이 싸늘했다. 김재환에게는 약물 논란이 늘 꼬리표다. 과거 실수가 표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보는 것도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중요 관전 포인트다.

       

      역대 골든글러브 결과를 보면 개인 타이틀 수상자가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때문에 정규리그 타격왕(0.362)에 오른 김현수와 득점(118개)과 최다안타(190개) 1위에 오른 전준우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한동민은 올해 대졸 타자 최초로 40홈런을 넘겼고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을 장착했다. 11년 만에 한화의 가을 야구를 이끈 호잉은 30홈런-20도루, 최다안타 2위에 오른 손아섭은 20홈런-20도루 등 상징적인 지표를 남겨 경쟁력이 충분하다. 여기에 멜 로하스는 MVP 김재환에 전혀 밀리지 않는 성적을 냈다. 누구 하나 빠지는 선수가 없다.

       

      3루수 부문에서는 ‘황금 장갑 한국시리즈’가 열린다. 역대 5차례나 황금 장갑을 낀 최정(SK)은 올해 35개의 홈런 아치를 쏘아올려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최정의 대항마는 허경민(두산)이다. 정규리그 성적은 타율 0.324, 10홈런 79타점. 수비에서 높은 공헌도를 인정받았고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 표를 획득한 투수 조쉬 린드블럼(두산), 포수 양의지(두산), 1루수 박병호(넥센) 등의 수상이 유력하다. 올 한해 포지션별로 최고의 피날레를 장식할 주인공은 누굴까.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재환-한동민-김현수-전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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