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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서브쇼… 현대캐피탈, OK에 KO승

입력 : 2018-12-04 20:44:38 수정 : 2018-12-04 20: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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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서브 대향연!

 

현대캐피탈이 4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9)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파다르가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특급 파트너 전광인도 17점을 안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쾌조의 5연승을 달리며 승점 29 11승3패로 1위 대한항공(승점 31)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연승에 실패, 승점 24로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3위를 유지했다. 요스바니(15점)를 비롯해 선수들 공격성공률이 30%에 그쳤다.

 

서브 대잔치였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 전광인, 신영석, 박주형 등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OK저축은행 역시 이민규와 요스바니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뒷심은 현대캐피탈이 우위였다. 20-19에서 박주형이 서브 에이스를 터트린 뒤 신영석, 이승원의 연속 블로킹으로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도 비슷했다. 현대캐피탈이 14-11에서 신영석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덜었다. 현대캐피탈의 날카로운 공격에 OK저축은행이 당황했다. 에이스 요스바니의 공격도 번번이 실패했다.

 

3세트도 현대캐피탈이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로 8-5로 앞서간 뒤 전광인의 레프트 공격 등을 묶어 12-7까지 달아났다. 상대 추격이 이어지면 박주형이 서브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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