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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드라마→뮤지컬→예능, 유연석의 열일행보

입력 : 2018-12-05 14:15:25 수정 : 2018-12-05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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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절절한 사랑으로 ‘동매 앓이’를 선사한 배우 유연석. 곧바로 무대 위 ‘젠틀맨’으로 변신한 그가 이번엔 카페 운영에 나선다.

 

지난 4일 tvN은 “내년 1월 흥미진진함과 감동 모두를 책임질 새 예능 ‘커피프렌즈’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커피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절친한 두 배우가 올 한 해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에서 출발했다. 커피와 브런치를 파는 ‘카페 사장’ 유연석, 손호준을 필두로 ‘알바생’ 최지우, 양세종까지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연석은 올 하반기 드라마, 뮤지컬 출연에 이어 내년 초 예능 출연까지 확정, 말그대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에서 그는 백정의 아들이자 무신회 한성지부장 ‘구동매’로 분했다. 그는 누구든 서슴없이 베어버리는 냉혈한의 모습부터 애기씨(김태리)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까지 동시에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동매 앓이’ 열풍을 일으켰다.

먹먹한 엔딩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그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출연을 결정했다. 지난달 9일 막을 올린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코미디로 유연석은 수려한 외모와 번뜩이는 재치를 겸비한 주인공 ‘몬티 나바로’를 맡았다.

 

그는 앞서 진행된 ‘젠틀맨스 가이드’ 프레스콜에서 “‘미스터 션샤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젠틀맨스 가이드’ 대본을 보고 음악을 듣고 나니 안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더라. 연습하면 할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드라마, 영화 작업을 하다보니, 기회가 되면 다시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 이번 작품으로 연말에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배우로서 정말 행복하다”는 기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유연석은 내년 1월 말까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로 관객을 만난다. 그리고 그 기세를 tvN ‘커피프렌즈’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2018년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대중을 만나온 배우 유연석. 올해를 알차게 채운 그가 내년에는 또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로 대중을 만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킹콩 by 스타쉽, 화앤담픽쳐스,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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