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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공복자들’ 유민상·김준현, 굶방과 먹방으로 유쾌한 시너지

입력 : 2018-12-08 12:30:00 수정 : 2018-12-08 1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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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프로 먹방러 유민상과 김준현의 좌충우돌 공복 도전기가 금요일 밤을 유쾌하게 책임졌다.

 

정규 편성 후 어제(7일) 첫 방송된 MBC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인 1조로 공복에 나선 유민상과 김준현은 굶방과 먹방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했다.

 

파일럿 방송에서 한 차례 공복을 경험한 바 있는 유민상은 각종 채소를 가위로 자르며 마지막 저녁 만찬으로 샐러드를 준비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초보레벨 김준현에게 “막 먹는 게 좋은 게 아니다”, “공복 상태를 즐길 줄 알아야 된다”던 그는 비빔국수를 요리해 주겠다는 말에 살짝 넘어가며 깨알 재미를 안겼다. 

 

이어 야무지게 비빔국수를 만드는 금손 김준현의 요리 실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유민상 또한 주방으로 입성해 차돌박이를 구웠고 먹을 생각에 흥이 오른 두 남자의 듀엣과 감탄 교향곡이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했다. 특히 순식간에 비빔국수 4인분과 차돌박이를 클리어한 이들은 차원이 다른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했으며 먹는 와중에도 상황극으로 개그감을 뽐냈다.  

 

공복이 두려운 새내기 김준현이 시작을 알리는 타이머를 작동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탄산음료 한 캔을 원샷하더니 씹을 거리를 찾으며 주방을 돌고 또 돌고, 떨리는 마음에 공복을 해야 하는 나름의 이유를 속사포 랩처럼 뱉어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본격적으로 공복에 돌입한 이들은 음식이 나오는 홈쇼핑 채널을 중계하며 맛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맛있는 녀석들’을 보며 자신들의 먹는 모습에 빠져들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민상과 김준현은 공복 운동이 좋다는 이야기에 아쿠아로빅 수업에 참여, 마음과 달리 물 속에 가라앉고 뒤집어지는 난관에 부딪혀 키읔을 남발하게 했다. 더불어 저녁에 있을 파티를 위해 들린 통닭집에서 딱밤을 건 통닭냄새 참기 대결로 익스트림(?) 공복을 즐겨 아직 끝나지 않은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이처럼 유민상과 김준현은 함께 하는 첫 공복 도전기로 첫 방송부터 찰떡 케미를 발산하며 즐거운 불금에 한 몫 했다. 무엇보다 일상도 예능인 둘의 조합이 시너지를 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공복 최약체 유민상과 김준현의 통닭냄새 맡고 참기 대결의 승자는 다음주 금요일(14일) 오후 8시 50분 MBC ‘공복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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