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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아… 영광이자 축복"

입력 : 2018-12-08 23:07:27 수정 : 2018-12-08 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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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유명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제니가 데뷔 이래 첫 출연한 할리우드 리포터는 1930년에 창간, 영화·방송·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이슈를 다루는 주간지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의 양대 산맥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리포터는 “제니는 최근 혼자만의 힘으로 보람찬 성과를 거두었다”며 “첫 솔로곡 ‘SOLO’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비롯해 뮤직비디오도 23일 만에 1억뷰를 훌쩍 넘겼다”고 기록을 재조명했다. 특히 “미국에서 전례 없는 성공 덕분에 제니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올해 K팝을 이끈 주역들로 손꼽힌다”며 “지금쯤 제니는 다양한 신기록을 깨는데 익숙해졌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실제 블랙핑크는 각종 글로벌 차트를 통해 위대한 족적을 새로 남겼다. 지난 6월,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SQUARE UP’은 빌보드 200에 40위로 진입하는가 하면,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빌보드 핫100에서 55위로 안착하는 등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을 거머쥐었다.

 

제니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축복이다. 결코 이 순간을 당연하게 여기고 싶지 않다”며 “미국 활동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많은 스포일러를 전할 수 없지만 기대 부탁드린다”고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블랙핑크는 올해 세계 최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제니는 할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솔로곡 ‘SOLO’의 탄생 비화,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이야기 등을 전했다. 특히 어릴 적 뉴질랜드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만큼 인터뷰 처음부터 끝까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블랙핑크 멤버 중 첫 번째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솔직히 부담이 아예 없었다면 거짓일 것이다. 모든 과정을 즐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SOLO’라는 곡 자체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며 “그래서 전반적인 콘셉트나 스타일 관련 많은 의견을 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결과물을 내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음악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끝으로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제니는 데뷔 첫 솔로곡 'SOLO' 공개 이후 15일 연속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 행진을 펼치며 일간, 주간차트까지 싹쓸이했다. 해외에서는 40개국 아이튠즈 1위에 이어 국내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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