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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뒷심 발휘’ LG, 삼성 꺾고 3연패 탈출....현대모비스는 9연승 질주

입력 : 2018-12-09 17:35:45 수정 : 2018-12-09 17: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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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프로농구 LG가 짜릿한 역전 승리를 따내며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LG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4-81(18-20 22-30 24-18 20-13)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어낸 LG는 시즌 11승(9패)을 거두며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단독 4위 자리로 올라섰다.

 

반면, 전날 DB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이날 안방에서 시즌 첫 연승 도전에 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에 울었다. 시즌 15패째(5승)를 당한 삼성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유진 펠프스가 3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관희도 2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LG의 뒷심이 무시무시했다. 전반을 40-50으로 뒤졌다. 하지만 LG는 3쿼터에 6점을 따라붙고, 4쿼터에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경기 막판 73-79까지 따라붙은 LG는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와 양우섭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를 만들었다. 종료 2분 18초를 남기고 양우섭이 다시 2점을 보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종료 1분을 남기고 김시래의 자유투로 80-79로 경기를 뒤집은 LG는 종료 직전 메이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메이스가 31점, 16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다. 삼성 외국인 선수 펠프스에게 밀리는 듯했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묵직한 골 밑 존재감을 발휘하며 9점을 몰아넣어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조쉬 그레이는 15점에 6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토종 선수 가운데서는 김시래가 12점을 올렸다.

 

울산에서는 홈팀 현대모비스가 9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 굳히기에 본격 돌입했다.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에 87-75(20-24 24-21 25-16 18-14)로 이겼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홈경기 10연승을 질주, 개막 이후 홈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KGC인삼공사전 6연승.

 

현대모비스 라건아는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섀넌 쇼터가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함지훈(11점)과 문태종(11점 7리바운드)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10패째(10승)를 당해 5위로 내려섰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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