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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13 03:00:00, 수정 2018-12-12 20:36:04

    아반떼 제친 그랜저… 올해 국산차 판매량 1위

    11월까지 10만2682대 팔려
    카니발·렉스턴도 인기몰이
    • 올해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산 자동차 5개사의 실적을 통해 최다 판매 차종과 신차 성적을 살펴봤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여러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신형 그랜저였다. 올해 1∼11월 10만2682대나 판매된 신형 그랜저는 기존 최다 차종인 준중형 승용차 아반떼를 넘어서면서 준대형 승용차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첫 전기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코나 EV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올해 5월 첫 출시 이후 7개월만에 1만106대 누적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같은 기간 판매 대수(5325대)와 비교해 두 배나 된다.

      기아차의 경우 지난 2017년에 이어 레저용 차량 카니발이 2018년 1∼11월 7만91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017년 한 해 6만8386대와 비교하면 큰 폭의 신장이다. 올해 기아차가 내놓은 신차 중 가성비와 성능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신형 K3도 3만5153대나 팔려나가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2018년 군산공장 폐쇄 여파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인 한국지엠 쉐보레는 11월까지 3만4616대를 달성한 경차 스파크가 최다 판매 차종이었다. 올해 신차로는 이쿼녹스가 상반기에 나왔지만, 누적 1292대로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7년 최다 판매 차종이 중형 승용차 SM6였는데 올해는 중형 SUV QM6에 자리를 내줬다. 11월까지 QM6는 판매대수가 2만8180대로 전년 같은 기간(2만4788대)보다 더 늘어났다. 가솔린 모델을 추가하면서 그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신차 클리오는 같은 기간 3406대의 판매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쌍용차는 SUV 분야에서 티볼리에 이어 새 바람을 일으켰다. 올해 초 판매를 개시한 픽업 SUV인 렉스턴 스포츠가 그 주인공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1∼11월 3만7764대로,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팔린 티볼리(3만9330대)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렉스턴 스포츠의 기반이 되는 대형 고급 SUV인 G4렉스턴도 1만5411대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그랜저는 기존 중년 이상이 타는 차량에서 3040 젊은층에 인기 있는 차량으로 거듭나면서 인식전환에 성공했고 스파크는 여전히 경차로서는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듯하다”며 “렉스턴 스포츠, K3도 대형 레저용 픽업 차량의 성공과 준중형 차량이 아직도 많은 이들의 생애 첫차로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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