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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상상 이상의 재미"… ‘극한직업’ 류승룡의 자신감

입력 : 2018-12-17 12:35:14 수정 : 2018-12-17 12: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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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류승룡이 흥행 부진을 떨쳐낼 강력한 한 방으로 돌아온다.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다시 한번 코믹 연기에 도전, 새해 벽두부터 관객들의 배꼽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류승룡 주연의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제작보고회가 17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바람 바람 바람’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류승룡을 필두로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가세해 코믹 어벤져스를 완성했다. 극중 류승룡은 언제나 목숨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역을 맡아 오랜만에 ‘류승룡표 코미디’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한직업’이 류승룡에게 유독 의미가 남다른 이유는 그간의 흥행 부진을 씻어낼 강력한 한 방이 준비된 작품이란 점이다. 류승룡은 영화 ‘7번방의 선물’(1281만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명)를 통해 두 편의 천만영화를 보유한 천만배우다. 하지만 차기작들이 줄줄이 흥행 참패를 기록하면서 입지가 불안했던 류승룡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영화 ‘손님’(82만명), ‘도리화가’(31만명), ‘염력’(99만명), ‘7년의 밤’(52만명)을 들 수 있다.

 

흥행 참패를 거듭한 류승룡은 초심으로 돌아갔고, 그렇게 선택한 작품이 바로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다. 진지한 코믹연기의 대가인 류승룡은 마치 자기 옷을 입은 것처럼 고반장 역을 맡게 됐고, 티저만 봐도 웃음이 빵빵 터질 만큼 ‘류승룡표 코미디’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의 뜨거운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류승룡이 돌아왔다’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류승룡도 ‘극한직업’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대단했다. 류승룡은 “대본을 보면서 엄청 킥킥대며 웃었다. 나도 모르게 연기를 하고 있었다”면서 “기상천외한 말맛이 있고 유쾌하고 상쾌하고 명쾌함으로 불쾌함을 털어낼 수 있는 이야기다. 상상 그 이상의 재미를 주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9년 1월 개봉.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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