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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눈길도 문제없다, 더 강해진 머슬카 '더 뉴 카마로 SS'

입력 : 2018-12-20 03:00:00 수정 : 2018-12-19 18: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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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아이스모드 활성화… 눈길서도 안정감 유지

더 강해진 머슬카 ‘더 뉴 카마로 SS’에게는 눈길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더 뉴 카마로 SS’는 머슬카(근육질의 힘센 스포츠카)의 아이콘 ‘카마로 SS’ 6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차량의 큰 배기량과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디자인 등을 앞세워 근래 떠오르는 고성능차 시장의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더 뉴 카마로 SS’ 시승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가 예정된 오전 시간에 서울과 경기도에 일기예보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트랙 또한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다. 결국 트랙 주행은 취소됐다. 다행히도 오후 들어 눈발이 잦아들었고, 체험을 위해 자리에 모인 기자들에게는 스피드웨이 주변 8㎞ 일반 도로를 운전해볼 수 있는 약식 코스가 급히 준비됐다. 여전히 노면은 미끄러웠기에 시승의 방점은 ‘안전’에 찍혔다. 정작 도로에 나서긴 했으나 대부분의 구간을 저속으로 움직여야 했다. 곡선주로의 언덕길인 데다가, 눈이 녹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얄궂은 상황에 아쉬움이 들던 찰나, 눈 쌓인 도로에서만 나타나는 차량의 매력도 느껴지기 시작했다. 헛바퀴가 돌아 차가 미끄러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눈길에서 차량이 균형을 잃을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스노우·아이스 모드 기능이 활성화됐다. 덕분에 빙판 위에서도 크게 밀리는 감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을 마칠 수 있었다.

트랙 주행이 가능한 어떤 고성능차라도 실생활에서 안전보다 우선될 순 없다. ‘더 뉴 카마로 SS’는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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