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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오빠들 한 판 붙었다…문경은, 3점 대결에서 이상민 눌러

입력 : 2018-12-25 18:34:45 수정 : 2018-12-25 18: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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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학생체 김재원 기자] 왕년의 오빠들이 한 판 붙었다.

 

연세대 1년 선후배 관계인 문경은(47·SK) 감독과 이상민(46·삼성) 감독은 전성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농구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현재도 프로농구에서 각각 서울 팀 감독직을 맡으며 선의의 경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두 감독 간의 특별한 대결이 펼쳐졌다. SK와 삼성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세 번째 S-DERBY가 성탄절인 25일 열린 가운데 하프타임 때 3점 슛 대결 이벤트를 벌였다.

경기 전부터 두 감독의 입담은 달아올랐다. 문 감독은 “이벤트도 무거운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홈이기 때문에 지면 창피한 일”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이어 이 감독은 “저는 부담스럽지 않다. 저쪽 분(문경은 감독)은 (연습)했을 것이다. 100% 확신한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벤트는 3개의 장소에서 5개의 3점 슛을 시도해 더 많은 점수를 올리는 방식이었다. 결과는 11-4로 문 감독의 승리로 끝났다. 문 감독은 현역 시절 못지 않은 정밀한 슛 감각으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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