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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대표 인기 시리즈 ‘블랙 미러’, 인터랙티브 영화로 돌아왔다

입력 : 2018-12-28 22:40:00 수정 : 2018-12-28 22: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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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인터랙티브 영화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를 깜짝 공개했다. 

 

기술발전으로 인해 만들어진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풍자와 서스펜스 넘치는 이야기로 만들어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던 넷플릭스의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고 있는 ‘블랙 미러’는 2011년 첫 공개 이래로 4개의 시즌을 발표한 넷플릭스 대표 오리지널 시리즈다.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블랙 미러’ 시리즈는 현재까지 네 번째 시즌 ‘USS 칼리스터’ 에피소드의 작품상을 포함, 에미상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작가 스티븐 킹(Stephen King)으로부터 “섬뜩하지만, 흥미로운, 훌륭한 작품”으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네 번째 시즌의 에피소드인 존 힐코트 감독의 '악어'도 지난 제13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단편드라마 부문 우수상(Silver Bird Prize)을 수상했다.

 

28일 공개된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시청자가 직접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인터랙티브 영화’로, 극적인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이야기의 전개는 오직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이뤄진다. 극중 전개 상 여러 번 선택의 기로를 맞이하게 되고, 이야기의 흐름은 오롯이 선택에 따른 결과대로 흘러간다. 자신의 선택이 만들어낸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가 새로운 선택지를 골라가며 다른 엔딩을 맞을 수도 있다. 

 

'블랙 미러: 밴더스내치'는 1984년 천재적인 프로그래머가 판타지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며 자신이 선택한 초현실적인 상황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로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핀 화이트헤드가 매번 선택을 해야 하는 주인공 프로그래머 역할을 맡고,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메이즈 러너' '레버넌트' '디트로이트'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윌 폴터가 주인공을 더욱 혼돈에 빠뜨리는 동료 프로그래머로 출연한다. 여기에 ‘블랙 미러’ 시리즈 시즌 4의 ‘메탈 헤드’ 에피소드와 인기 미국 드라마 ‘한니발’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데이빗 슬레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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