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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돼지해’ 2019년, 스포츠 돼지띠 군단의 활약 기대해 [신년기획]

입력 : 2019-01-01 07:00:00 수정 : 2018-12-31 15: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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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으로 황금 돼지띠의 해다. 전 종목을 망라한 돼지띠 스포츠 스타들은 자신의 해를 맞아 도약을 준비한다.

 

가장 화려한 돼지띠 스타 라인업을 자랑하는 종목은 역시 프로야구다. 1983년생 베테랑 물론 1995년생 영건들도 주목받는다.

1983년생 베테랑 중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KIA의 최형우다. 2017시즌을 앞두고 KIA로 이적해 2시즌 연속 3할 타율-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지만 2019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2017시즌에 비해 다소 부족했던 활약상에 팀의 순위는 5위까지 떨어졌고, 급기야 4번 타자 자리마저 ‘후배’ 안치홍에 내줬다. 한국시리즈 우승과 개인적인 명예회복이 걸려있는 해라 새 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995년생 영건들 역시 지난해보다 나은 올해를 위해 비시즌 훈련에 여념이 없다. 두산의 좌완 투수 함덕주는 지난해 27세이브를 올려 어느덧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문제까지 해결한 만큼, 올해는 2018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돼지띠 스타는 축구계에도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염기훈(수원 삼성)은 명가의 재건을 위해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다. 2018시즌 떨어진 팀 성적(6위)은 물론 자신의 성적(6골 4도움)도 반드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남자농구계에선 1995년생인 가드 듀오 허훈(KT), 전자랜드(김낙현) 등이 비상을 꿈꾸는 돼지띠 스타들로 꼽힌다. 허훈은 비록 부상으로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서동철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데뷔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던 김낙현 역시 이번 시즌부터 출전 시간과 득점이 늘어나며 전자랜드의 상승세 중심에 서 있다. 여자농구계에선 오랜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에 복귀한 신지현(24)이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구계에선 OK저축은행의 라이트 조재성이 눈에 띈다. 3번째 시즌이지만 외국인 선수와 함께 벌써 팀에 없어선 안 될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2월 16일엔 리그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 생애 첫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하면서 잠재력을 터뜨린 바 있다.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돼지띠 군단의 질주에 스포츠계가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KBL,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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