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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수트 입은 ‘코나’… 잘 빠졌네~

입력 : 2019-01-03 03:00:00 수정 : 2019-01-03 1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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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에디션 본격 판매… V후드·빨간색 포인트 눈길

[이지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해를 맞아 전 세계 마블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내놨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까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이달 출시한다. 2018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후 약 6개월 만에 본격 판매에 나섰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외관 전면부(위쪽)와 실내공간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정체성은 외관 디자인에서 나타난다. 마블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가 가장 눈에 띈다. 무광의 진회색 바탕은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서 처음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 색상을 본떴다. 영화 아이언맨에서의 수트를 상징하는 빨간색은 포인트로 배색했다.

실내는 ‘팬심’을 자극할 만한 요소들로 가득하다. 아이언맨 마스크 앰블럼, 아이언맨 레터링,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이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명) 로고,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의 극 중 이름) 서명 등을 시트, 기어노브,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활용해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인상을 완성했다.

사실 현대차와 마블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도 해치백 벨로스터가 앤트맨 카로 등장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양산차로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이 세계 최초에 해당한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7000대로 한정됐고, 그중 1700대가 국내 배정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색 변경, 데칼 스티커 적용 등 단순 디자인 변경만 진행한 일반적인 에디션과 달리, 현대차와 마블의 디자이너가 코나와 아이언맨의 정체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오랜 시간 협업했다”며 “차를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아이언맨과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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