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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거장의 문제작… ‘그때 그들’ 2월 개봉 확정

입력 : 2019-01-05 20:04:19 수정 : 2019-01-05 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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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그레이트 뷰티' '유스'에 이은 인생 3부작 영화 '그때 그들'이 2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그때 그들'은 섹스, 마약,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3선 총리이자 이탈리아를 현혹시킨 최악의 이슈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 마피아와 결탁, 뇌물, 탈세 혐의, 여성편력, 서슴지 않는 망언 등 부정부패의 아이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로 담아낸 흥미진진한 실화 소재 영화이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7%를 받으며 “환상적인 시퀀스”(RogerEbert.com), “천박함에 대한 독창적 풍자의 향연”(Hollywood Report), “파올로 소렌티노 최고의 작품”(The Wrap)등 감독의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에 대한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2008년 이탈리아 정치사회를 우회적으로 풍자한 영화 '일 디보'로 제 61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4년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위대한 고찰을 그려낸 영화 '그레이트 뷰티'로 86회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 외국어영화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생과 사랑, 나이듦에 대해 통찰하는 영화 '유스'로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한국에서도 팬 층을 형성하고 있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인생 3부작 중 ‘아름다움’을 담은 영화 '그레이트 뷰티'는 관객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이며,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 언제인지를 묻는다. 누구에게나 존재할 인생의 가장 빛났던 순간을 눈부시게 그려내며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젊음’을 담은 영화 '유스'는 젊지 않다고 해서 과거만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며 새로운 사건들을 통해 젊음의 또 다른 정의를 찾아낸다. ‘욕망’을 표현한 '그때 그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럽 최고 권력가이자 재력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만든 욕망의 세계를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으로 담아 보는 순간 빠져들게 만든다. 2월 개봉.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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