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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올 시즌 개막전 오를 전망…현역 최고령

입력 : 2019-01-06 08:00:00 수정 : 2019-01-06 1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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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치로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새 역사를 쓸 전망이다.

 

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가 2019시즌에도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을 공산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 “이치로에게 시애틀 매리너스 측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뛰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로스터(선수명단)에 이치로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른다면 현역 최고령 기록은 연장된다.

 

시애틀은 오는 3월20일과 21일 양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2019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를 갖는다.

 

정규리그에서 25명의 로스터가 적용되지만 개막전에는 28명까지 지명할 수 있다. 해당 3명 가운데 이치로의 이름이 오를 전망이다.

 

이치로는 지난 5월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특별보좌 역을 맡았다. 이후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으며 은퇴를 위한 행보로 여겨졌다. 하지만 선수단과 경기일정을 동행하며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다음 시즌 현역 복귀를 열망했다.

 

이치로는 시즌 종료 후 “50세까지 현역 선수로 뛸 것”이라고 천명했다. 실제로 새 시즌을 앞두고 이치로와 구단 측은 계약과 관련해 최종 조율 단계가 임박한 상태다.

 

이치로는 2001시즌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시즌 시애틀과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2651경기에서 타율 0.311, 3089안타,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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