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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 MMA 콜라보 ‘어나힐레이션’ 19일 개최…7일 티켓 오픈

입력 : 2019-01-06 15:17:32 수정 : 2019-01-06 15: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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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국내 최초 프로복싱과 MMA의 캘러보레이션 대회 ‘어나힐레이션’의 티켓이 7일 오픈한다.

 

국내의 많은 복싱팬들과 격투기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는 오는 19일(토) 오후 3시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된다. 어나힐레이션 티켓은 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복싱 5경기와 MMA 6경기로 구성돼 있다. KBF(한국권투연맹) 슈퍼웰터급 챔피언이자 MMA선수 출신의 복서 이중경의 OPBF 슈퍼웰터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와 종로코뿔소 김두환의 MMA 국제전이 메인이며, 난민복서 이흑산, TFC 페더급 강자 임병희, 홍준영 등이 출전한다.

 

이날 한국 대 호주의 OPBF 복싱 메인경기에 앞서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흐린 기억속의 그대’의 주인공, 대한민국 힙합 1세대 현진영이 애국가를, 그리고 아이돌 그룹 레드(LED)애플 출신 가수 장한별이 호주 국가를 부른다.

 

대회를 앞두고 김여정 티에이피 매니지먼트 대표는 “복싱과 격투기의 활성화에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T.A.P는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와 꿈을 선수들에게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KBF(한국권투연맹) 과장은 “십수년간 복싱계에 난무한 공짜표가 한국복싱을 멍들게 했다. 수년 전부터 티켓 판매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콘텐츠 제공의 난항으로 인해 복싱팬들의 마음은 점점 멀어져만 갔다”며 “이번 시합으로 현재 국내 복싱계에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의 끝을 보여주려 한다. 이제는 팬들이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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