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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올스타전] ‘3관왕 MVP’ 강이슬 “사실은 3점 슛 우승이 목표였는데…”

입력 : 2019-01-06 17:03:29 수정 : 2019-01-06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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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장충 이재현 기자] 강이슬(25·하나은행)이 올스타전 ‘3관왕 MVP’가 됐다.

 

블루스타 강이슬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됐다. 강이슬은 3점 슛 10개를 포함해 32점 11리바운드를 올려 블루스타의103-93(32-27 23-21 20-24 28-21)승리를 이끌었다.

 

MVP 투표에서 총 66 유효표 중 61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박지수(5표)를 따돌리고 MVP를 수상했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강이슬은 이번 시즌부터 신설된 ‘득점상’은 물론 경기 전 진행 된 3점 슛 콘테스트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3관왕 MVP가 됐다. 시상 상금으로만 600만원(MVP 300만원, 득점상 200만원, 3점 슛 대회 100만원)을 가져가 기쁨을 더했다.

 

다음은 경기 후 강이슬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사실 올스타전 목표는 3점 슛 콘테스트 우승이었다. 그런데 3관왕에 성공해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장충체육관에서의 MVP라 더욱 뜻깊을 것 같다.

 

코치님, 전설적인 선배들과 함께 경기를 치렀던 흔치 않은 기회를 잡았다. 내내 손뼉도 치며 즐기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올스타전 한 경기 ‘3점 슛 10개 성공’은 역대 최초 기록이던데?

 

그렇게 많이 넣었나? (웃음) 슛 감이 좋아서, 벤치에서 밀어줬다. 교체도 좀처럼 하지 않고 ‘과감하게 시도해 달라’고 주문하더라.

 

상금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꽤 상금이 많은데, 하나은행 팀원들과 회식을 해도 될 정도다. 팀과 함께 상금을 쓰고 싶은데, 나를 위한 개인적 선물은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지 생각해 보겠다.

 

하프타임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의 공연 때 안무를 따라 하던데?

 

난입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자제했다. ‘농구도 못하는데 방정맞다’는 지적을 들을까 봐 참았다.(웃음)

 

만원 관중이 들어차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다.

 

장충에서 올스타전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관중이 가득 찬 코트에서 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더욱 즐길 수 있었다. 여타 올스타전보다 축제 분위기가 나 무척 좋았다.

 

다시 잔여 시즌에 돌입하는데, 각오는?

 

휴식기 이전 무척 좋은 분위기였다. 휴식기 후 첫 경기가 국민은행과의 맞대결이다. 강팀인 만큼, 준비를 잘하겠다. 후반기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무리를 잘할 수 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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