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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브라운 앞세운 KCC, DB 27점차 대파....인삼공사도 승리

입력 : 2019-01-06 17:40:08 수정 : 2019-01-06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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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프로농구 KCC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KCC는 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홈경기에서 111-84(26-14 23-16 27-31 35-23)로 크게 이겼다. 아울러 최근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KCC는 시즌 17승째(14패)를 따내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DB(15승16패)는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3라운드 MVP를 받은 ‘토종 에이스’ 이정현이 연승 행진에 중심에 섰다. KCC는 4라운드 들어 치른 현대모비스, SK, LG, DB를 모두 이겼고 이정현은 4경기에서 평균 17.3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정현-브랜든 브라운의 2대2 플레이는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평가다. 확실한 공격 옵션을 장착한 KCC도 지난달 국가대표 A매치 휴식기 이후 9승4패의 상승세를 타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았다.

 

이날도 이정현이 브라운과 46점을 합작했다. 이정현은 3~4쿼터에만 이날 올린 25점 중 21점을 몰아치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내는 데 한몫했다. 브라운도 맹활약을 펼쳤다. 21점에 16개의 리바운드를 곁들였고 11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면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공격에서 ‘쌍두마차’의 활약에 다른 선수들도 힘을 냈다. 나란히 3점포 세 방씩을 터뜨린 정희재(19점)와 송창용(13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또 다른 외국인 마퀴스 티그도 12점을 더해 이날 대승에 일조했다.

 

안양에서는 홈팀 인삼공사가 LG를 82-74로 제압했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인삼공사는 2쿼터 한때 45-23으로 무려 22점 차로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다. 막판 LG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레이션 테리가 4쿼터에서만 17점을 폭발시킨 데 힘입어 8점 차 승리를 따냈다. 테리는 이날 양 팀에서 가장 많은 45점(13리바운드)을 폭발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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