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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러너웨이 무패우승으로 결론

입력 : 2019-01-19 21:38:10 수정 : 2019-01-19 2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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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웨이 대회 2연패

결승전 800여명 운집

[김수길 기자] 전통의 강호끼리 맞붙은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는 지난해 우승자인 러너웨이(Runaway)의 2연패로 끝났다. 러너웨이는 사상 첫 무패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19일 부산MBC 드림홀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러너웨이는 시즌1부터 3까지 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전통의 강호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을 맞아 첫 세트를 내주며 초반 멈칫거렸으나, 침착하게 내리 4세트를 따내며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렸다. 세트 스코어는 4대1. 러너웨이는 전 세트를 통틀어 상대의 위력적인 둠피스트를 완벽하게 받아쳤고, 3탱 3힐 조합에서도 단단한 수비력을 과시하면서 한 수 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결승전은 800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도 2만 6000명 이상(한국어 중계 1만 9000여명, 영어 중계 7000여명, 잠정 수치)이 지켜봤다.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인 ‘LEEJAEGON’은 “정규 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함께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프로게이머로 진로를 정했을 때 적극 반영해준 부모님께도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앞서 러너웨이는 개막전 첫 경기부터 연전연승, 디펜딩 챔피언답게 정규시즌 다섯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A조 1위로 가볍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에 반해 엘리먼트 미스틱은 죽음의 B조에서 1위로 당당히 플레이오프에 들어갔다. 8강과 4강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징크스를 깨고 첫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블리자드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를 소재로 한 국내 대회다. 국내 최고 수준의 12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블리자드는 올해부터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지역 대항 국제 대회를 신설한다. 상반기 쇼다운(Showdown)과 하반기 건틀렛(Gauntlet)으로 구성되는 지역 대항 국제 대회는 각 지역의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에게 현장 관람을 통해 선수들의 열정과 호흡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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