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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에 김민혁, 권경원까지… 전북 현대 '누가 뛰어도 최강'

입력 : 2019-01-21 17:04:00 수정 : 2019-01-21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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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민재(전북 현대) 공백은 없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공격 2선에 이어 수비진까지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전북은 21일 “2018시즌 임대 영입했던 홍정호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정호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9시즌 목표인 트레블 달성을 위해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임대 연장 계약 이유를 밝혔다.

 

애초 홍정호는 원소속 구단인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복귀 또는 아시아권 구단 이적을 추진했다. 때문에 지난 8일 일본 가고시마로 떠난 팀 전지훈련에 함께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이에 전북 측은 홍정호와 임대 연장을 추진해 1년 더 한솥밥을 먹는다.

 

홍정호와의 계약 연장으로 김민재의 공백을 최소화한다. 핵심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는 지난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퍼드로부터 완전 이적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앞서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바탕으로 영입을 추진한 중국 베이징 궈안 이적으로 기운 상태이다. 일단 아시안컵이 끝나야 결정이 난다. 확실한 것은 김민재는 전북을 떠난다.

 

전북은 김민재의 공백을 대비해 이미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김민혁을 영입했다. 여기에 입대를 앞둔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전북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권경원은 전북 유스 출신으로 현재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이 대회가 끝나면 권경원의 영입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홍정호가 잔류하고, 지난 시즌 K리그 우승의 언성 히어로인 최보경도 건재하다.

 

홍정호-최보경-김민혁-권경원으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라인은 더블 스쿼드 또는 스리백 활용 시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보경과 권경원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전북은 국가대표 이용-김진수-최철순 등으로 이어지는 측면 수비수까지 보유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역대급 수비진을 구축한다.

 

전북은 앞서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출신 문선민을 시작으로 ‘미래 자원’ 한승규, 아시아 쿼터 외국인 선수 이비니(호주)까지 영입하면서 로페즈, 이승기, 한교원, 임선영, 티아고까지 최강 공격 2선을 구축했다. 여기에 이동국 김신욱 아드리아노로 이어지는 최전방 공격수도 건재하다. 트레블을 향한 전북의 발걸음은 여전히 강력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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