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조정원 총재의 일성(一聲)] 2019년도 WT 최고의 한 해로!

입력 : 2019-01-22 10:26:12 수정 : 2019-01-22 10:26:0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8년에 이어 2019년, 세계태권도연맹 최고의 해로 만들어갈 것임’

 

전 세계 209개국 올림픽 스포츠 태권도를 관장하는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으로서는 2018년도가 여러 면에서, 특히 사회적 책임을 비롯한 비경기 부문에서 WT 역사상 ‘최고의 해’로 기록될 수 있다. WT 최고의 해인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WT는 진정한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경기 부문에서, 지난 4월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와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 태권도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또한 지난 5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학생 종합스포츠 경기대회인 짐나시아드(Gymnasiade)에 태권도가 사상 처음 채택되었으며,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품새가 정식종목으로 처음 들어갔다. 사상 최대의 상금을 내걸고 2017 중국 우시에서 처음 선보인 그랜드슬램 챔피언스대회는 2018년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대회를 안착시킨 한 해였다.

 

비경기 부문에서,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WT시범단과 국제태권도연맹(ITF)시범단이 역사적인 개막식 사전공연을 갖고 강릉과 서울에서도 합동 공연을 펼쳤다. 또한 4월 WT시범단의 평양 방문 이후 11월에는 WT총재단과 시범단이 평양을 방문해 ITF측과 태권도 발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 5월 WT시범단은 바티칸에서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으며, WT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을 직접 참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태권도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했다”고 미사에서 말했다.

 

WT의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은 2018년에도 계속되어 지난 4월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 내에 태권도 전용 교육 건물인 ‘태권도아카데미’를 개관했다. 지난 4월 방콕에서 열린 스포츠어코드 행사에서 필자가 전 세계 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태권도박애재단(THF)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후, 많은 국제스포츠기구들이 동참 의사를 밝혀와 WT가 국제레슬링연맹 및 국제탁구연맹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오는 1월 14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배드민턴연맹과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아즈락 태권도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WT 최고의 해인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WT는 최고의 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오는 2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며, 9월에는 일본 지바에서 세계태권도그랑프리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5월에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2019년에는 저개발국 태권도 지원을 위한 ‘태권도 케어스’ (Taekwondo Cares)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W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과 함께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2018년의 모든 성공적인 활동은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2019년 WT활동에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기 바란다.

 

▲조정원 총재는

△1947년 서울 출생 △서울고 △경희대 경제학과 졸 △미 페어리디킨슨 대학 국제정치학 석사 △벨기에 루뱅대학 국제정치학 박사 △1979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997∼2003년 제10, 11대 경희대 총장 △2006.11 석좌교수, Renmin University, China∼현 △2002∼2005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2004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현 △2005년 대한올림픽위원회 고문∼현 △2009년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사장∼ △2016.5-현재 태권도박애재단 설립자 및 이사장∼현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