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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리갈하이’ 정상훈 “이 시대 평범한 샐러리맨의 모습”

입력 : 2019-01-23 11:03:49 수정 : 2019-01-23 1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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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리갈하이’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공감을 드러낸 정상훈의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정상훈은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에서 고태림(진구) 법률사무소와 라이벌 관계인 B&G 로펌의 시니어 변호사 윤상구로 분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고태림(진구)을 이기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단정한 수트 차림이지만 한껏 힘을 준 머리, 날카롭게 노려보는 스틸컷을 보면 윤상구가 어떤 캐릭터인지 한껏 궁금해진다.

 

“인생의 부조리한 내용들이 담겨있어 코믹 속에서도 진지함을, 웃다가도 웃지 못하는 풍자적인 대본이 좋았다”라며 ‘리갈하이’를 선택한 이유를 밝힌 정상훈은 무엇보다 캐릭터의 남다른 매력에 빠져있었다. 겉으로는 실패자로서의 자신을 숨기고 재기할 날만 꿈꾸는 “야망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도, “이 사람의 야망은 어찌 보면 ‘이 시대의 평범한 샐러리맨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응원하고 싶어졌다”면서 벌써부터 캐릭터에 깊은 공감을 보인 것.

 

예를 들어, 윤상구는 술만 들어가면 한없이 약하고 아픔 많은 중년으로 돌변하는 상습 블랙아웃 증후군의 소유자다. “얼마나 세상이 무서우면 가면을 쓰고 다닐까. 남들한테 약하게 보이기 싫어서 무서운 얼굴로 거친 언어를 사용하지만, 결국 이 가면으로도 술 앞에 인간다워지는 모습을 가릴 순 없다. 상당히 애잔해 보였다”는 그의 설명은 윤상구가 왜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인지 이해하게 한다. 또한 기존 작품과는 다른 결을 가진 캐릭터를 정상훈이 어떻게 연기할지 사뭇 기대되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직업 연구를 위해 여러 TV 프로그램에 나온 변호사들을 찾아보고, 그 안의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는 정상훈. “증거를 통해 언어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 직업이 변호사고, 그래서 장문의 대사로 시청자분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될 것 같다. 그래서 좀더 카리스마를 장착하려고 한다”면서도, “윤상구의 야망, 그 안의 비굴함과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애정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8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 GnG 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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