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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라오스서 국제 야구 대회 열어

입력 : 2019-01-23 12:57:04 수정 : 2019-01-23 12: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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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이만수(전 SK 와이번스 감독)전 감독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비엔티안 아누봉 스타디움 라오스에서 국제 야구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올해 5회 째이며 헐크 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과 라오스 교육체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태국,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인 사회인 야구팀과 라오스, 그리고 일본인 팀 등 총 5개국 10개 팀이 참가해 3일 동안 풀리그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전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직에서 퇴임 후, 라오스 청소년들로 구성된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하여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조경원 심판 위원장은 “뜻깊은 대회이기 때문에 15명의 심판 모두 자비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경기 운영 외에 라오스 선수들에게 심판 교육도 진행했는데 선수들이 세부적인 야구 규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 라오스에도 정식 심판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감독은 “나는 지금 당장 라오스에서 보이는 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훗날 라오스에서도 야구가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야구를 통해 라오스 사람들이 행복하고 꿈을 꿀 수 있다면 내 소임은 그걸로 된 것이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23일 라오스에서 귀국한 이 전 감독은 다음 달 대만으로 재능기부 훈련지도 활동을 떠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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