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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여포’ 신승민 “정상까지 가는 게 목표”

입력 : 2019-01-23 14:59:25 수정 : 2019-01-23 1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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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정상진 “타격으로 압도하는 모습 보여 줄 것”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로드FC ‘여포’ 신승민(26·쎈짐)이 다음달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52에서 정상진(37·팀 코리아 MMA)과 맞대결을 펼친다.

 

둘 모두 타격에 강점을 보이는 만큼 화끈한 난타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로드FC 인투리그를 통해 데뷔한 신승민은 실력을 쌓아 로드FC 영건스에 진출했다. 부상으로 1년간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MMA 통산 10전 8승 2패의 전적을 쌓았다. 

 

신승민은 저돌적인 공격력과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4연승 가도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샤옴 로드FC 051에서 박형근에게 판정패 당하며 5연승은 좌절됐다. 이에 대해 신승민은 “박형근 선수를 이기고 연승을 이어간 다음, 장익환 선수와 알라텅헤이리를 이기고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게 목표였다. 패배는 아쉽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승민은 정상진과 마주한다. 정상진은 인터뷰를 통해 신승민의 약점으로 그래플링 실력을 꼽았다. 신승민은 “내가 봤을 땐 정상진 선수의 그래플링 실력이 나보다 훨씬 부족해 보인다. 난 꾸준히 주짓수 수련에 힘쓰며 그래플링 실력을 쌓고 있다”며 “정상진 선수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니, 이번 시합에서 타격은 물론 그래플링 실력도 압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응수했다.

 

신승민은 “정상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에게 정말 재밌는 시합을 하는 선수, 경기력이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아직까지 인지도는 많이 부족하지만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 보여드릴 테니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로드FC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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