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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라스’ 유노윤호, 명불허전 ‘열정만수르’

입력 : 2019-01-24 08:57:03 수정 : 2019-01-24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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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뜬 열정만수르 유노윤호가 열정 만렙의 내공을 보여주며 ‘인간 부적’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열정과 치열사이’ 특집으로 동방신기 유노윤호, 개그맨 김원효, V.O.S 박지헌, 가수 황치열이 출연해 열정 넘치는 치열한 입담경쟁을 벌였다.

 

‘유노윤호 하다’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열정’ 그 자체가 돼 버린 유노윤호는 “최근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누군가 오더니 ‘덕담 한 마디 해봐’라고 하더라. 어떤 분은 사진 찍는 것보다 손을 잡더니 ‘나도 할 수 있어 이제는’이라고 하더라”며 최근 인간부적이 됐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방법 또한 유노윤호다웠다. “저도 사람이다 보니 ‘이거 위험한데’하면서 나를 짓누르는 순간이 있다”며 운을 띄운 유노윤호는 “아침마다 ‘오늘 하루 이겨내자’라는 마음으로 동전을 넣으며 극복한다”고 말해 생각 이상으로 교과서적인 답변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노윤호는 2006년 독극물 테러 사건 직후 닥쳤던 트라우마 역시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과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을 반복하며 이겨냈음을 고백했다. 유노윤호는 “독극물 테러 사건을 겪은 뒤 한동안 오렌지 주스를 못 마셨다. 어느 날 그런 내 자신이 너무 화가 나더라. 마음의 병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근본적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똑같은 오렌지 주스를 10개 준비해서 뚜껑을 열었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 여기서 지면 내 자신에게 진다, 평생 오렌지 주스를 못 마시겠다 싶어서 떨리는 손을 참고 그냥 마셨다”며 “한 번에 좋아졌다는 건 거짓말이고, 점점 좋아지더라.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지금은 뚜껑을 따고 한 번에 원샷을 할 수 있다”고 공황장애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명언자판기’ 유노윤호의 면모도 공개됐다. 유노윤호는 “친구들이 웃기다고 하더라. 냉탕에 가면 너무 춥다고 금방 나오지 않느냐. 그런 친구들에게 ‘3초만 있어봐 그럼 금방 적응된다. 우리 인생이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녹물이 나온 다음에 깨끗한 물이 나온다는 등 유노윤호는 또 다른 명언을 전하면서 모두를 감탄케 했다.

 

특히 유노윤호는 소속사 SM엔터테이먼트의 열정라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EXO 찬열을 주목하고 있음을 밝혔는데, 최시원과 샤이니 민호, EXO 수호에 이르는 SM 열정라인을 언급하며 관련 에피소드로 폭소탄을 터트렸다.

 

유노윤호는 토크 뿐 아니라 개인기도 최선을 다해 임했다. 이 가운데 ‘인생의 진리’와 같이 흑역사로 분류되는 유노윤호의 여러 짤들이 등장했다. 유노윤호는 자신의 모든 과거들을 인정하면서도 “그 모습도 저다. ‘인생의 진리’도 많이 놀리는데,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그래도 임팩트를 남겼네’다”고 덧붙였다. 속풀이송에서는 ‘내 생애 봄날은’을 열창하며 의외의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이날 출연한 황치열과 갑작스러운 댄스 대결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유노윤호는 자신이 직접 편집한 음악으로 다양한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이면서 ‘명불허전’ 열정의 진수를 보여줬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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