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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빈 16득점’ 오리온, 인삼공사 꺾고 2연승 질주

입력 : 2019-01-26 20:06:42 수정 : 2019-01-26 2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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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한호빈(27)이 오리온의 2연승 질주를 일궈냈다.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3-69(20-19 18-14 20-14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직전 경기였던 고양 SK전 승리에 이어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리게 된 오리온은 18승 19패를 기록, 인삼공사(18승 19패)와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인삼공사는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한호빈이었다. 한호빈은 16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주포 허일영의 부진으로 생긴 득점 공백을 완벽하게 수습해냈다. 또한 최진수에게 집중된 견제를 피해 인삼공사 내외곽을 휘저었다. 전반까지 9분 39초만 소화하며 체력을 비축한 한호빈은 이후 3쿼터부터 스피드를 살린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승부처마다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인삼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시즌 개인 최대 3점슛 타이 기록인 3개의 3점포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호빈의 활약에 답하듯 모든 선수가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대릴 먼로는 골대 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16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4리바운드 중 수비 리바운드를 11개나 따내며 인삼공사의 추가 공격 기회를 차단해냈다. 김강선 역시 13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최진수도 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수확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앞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모비스를 78-72(14-14 19-21 20-15 13-16, 연장 12-6)로 꺾고 창단 최초 홈 12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24승 13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3위 KT(19승 17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단독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DB가 KT를 82-73(18-19 21-12 27-22 16-20)으로 꺾고 18승 18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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