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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8 17:39:37, 수정 2019-01-29 00:20:01

    [공연리뷰]‘첫 단콘’ NCT 127, ‘네오 시티’ 꽉 채운 시즈니와의 ‘모든 순간’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NCT 127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에 체조경기장이 연두색 물결로 가득찼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NCT 127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NEO CITY:SEOUL - The Origin’(네오 시티 : 서울 - 디 오리진)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NCT 127이 2016년 7월 데뷔 후 처음 선사하는 단독 콘서트로 26일∼27일 양일간 2만 4천 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공연에 앞서 쟈니는 “이렇게 꽉 차있는 연두색 바다를 처음 봐서 너무 감격스러웠다. 시즈니(팬클럽)에게 감사의 마음을 꼭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용은 “첫 단독 콘서트라는 좋은 기회를 맞아 멤버들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연습생부터 꿈궈왔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기대도 되고 설렌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지켜봐달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NCT 127은 미니3집 타이틀곡 ‘체리 밤(Cherry Bombb)’부터 ‘악몽(Come Back)’ ‘무한적아(Limitless)’ ‘체인(Chain)’까지 화려한 퍼포먼스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가쁜 숨을 내쉬며 “네오-시티(NEO-CITY)에 오신 걸 환영한다”고 외쳤다. 이어 “네오-시티는 우리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이 공간은 우리들만의 것이다. 신나게 즐기시면 좋겠다”고 인사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공연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틀 째 공연에 한층 여유있어 진 모습의 멤버들은 “오늘은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연두빛 응원봉을 든 1만 여명의 관객들은 파도타기 응원으로 화답했다.

       

      이어진 ‘신기루(Fly Away With Me)’ ‘백 투 유(Back 2 U)’ 무대에서 멤버들은 좌우로 나뉜 돌출 무대로 나뉘어 2층, 3층 관객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 호흡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앤젤(Angel’ ‘썬&문(Sun&Moon)’ 메들리 무대에는 멤버 해찬이 합류에 열띤 호응을 얻었다. 멤버 해찬은 지난해 12월 다리 부상을 당해 연말 일정에 불참했다. 공연에 앞서 멤버들은 “해찬이가 부상으로 퍼포먼스 무대에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도 아쉬웠지만, 해찬이도 아쉬움이 컸을거다. 해찬이의 ‘꿀보이스’로 발라드 곡은 함께 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감미로운 보컬로 무대를 채운 해찬은 “보시다시피 잘 지내고 있다. 아직 걷지는 못하지만 목소리는 들려드리고 싶어 무대에 섰다. 끝까지 응원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현은 “같이 춤을 추진 못하지만 여러분의 응원 덕에 함께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깜짝 등장 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보컬 유닛 태일, 도영, 재현이 ‘텐데...(Timeless)’를, 정우와 해찬이 합류해 정규 1집 수록곡 ‘나의 모든 순간(No Longer)’로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를 선사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장치들로 가득했다. 9분할 화면과 360도 회전되는 중앙 리프트, 천장에 매달린 4면 LED 스크린으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시야를 책임졌다. 이번 공연 연출은 세계적인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담당,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정규 1집 타이틀곡 ‘레귤러(Regular)’ 파워풀한 군무로 환호를 이끌어낸 멤버들은 이어진 ‘웨이크 업(Wake Up)’에서 정글짐을 활용한 독특한 무대를 선보였다. ‘롤러코스터(Heartbreaker)’는 15도 각도로 기울어진 중앙 리프트 위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리플레이(Replay)’ ‘소방차(Fire Truck)’는 NCT 127의 공식 응원봉을 들고 팬들과 하나되는 무대를 꾸몄다. 

       

      숨가쁜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달군 NCT 127. 멤버 태일은 “방송에서는 보여드릴 수 없는 여러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원없이 행복하다”며 기쁨을 드러냈고, 마크는 “오늘 이 무대 뿐 아니라 계속해서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태용은 “지금 이 공간을 만들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여러분이 우리의 시티즌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공연은 없었을 거다. 여러분 덕에 웃을 수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기회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첫 공연을 드디어, 잘 마무리 했다. 여러분이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다. 이렇게 무대에 서는 아홉명을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셨다. 매니저 형들, 회사 식구분들, 공연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금 우리 앞에 있는 팬분들이 있었기에 공연을 완성할 수 있었다. 지금 이 공기와 냄새까지 기억하면서 계속 노력하는 NCT 127, 그리고 도영이 되겠다.”(도영)

       

      “이런 큰 공연장에 이렇게 설 수 있는 영광을 주신 시즈니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공연을 시작으로 더 멋지게 열심히 준비해서 더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모두들 감사하고 사랑한다.”(태일)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무대였다. 끝까지 함께 달려주셔서 감사하다. 이 순간을 위해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이번 공연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런 무대에 우리를 세워 준 시즈니에게 너무 고맙다. 오늘도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감정을 느꼈다. 여러분도 소중한 추억 많이 가져가시기 바란다.”(재현)

       

      “너무너무 재밌었다. 말로만 듣던 체조 경기장에서 공연하게 되다니. 예전부터 많은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면서 언젠가는 이곳에서 공연할 수 있길 소망하며 열심히 노력했다. 절대 혼자서 할 수 있던 것이 아니다. 안 보이는 곳에서도 우리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래오래 무대에 설 수 있는 NCT가 되겠다. 멀리서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과 SM소속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많은 힘을 얻었다.”(마크)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면서 응원봉으로 꽉 찬 객석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시즈니 봉이 가장 예쁜 것 같다. 아홉명으로 준비 해야하는 무대를 여덟 명이 채우는 과정이 어렵다는 걸 알고있다. 형들이 불평 한 마디 안하고 준비해줘서 고맙고 끝까지 안 다치고 마무리 해줘서 고맙다. 팬들이 걱정 하는 거 알고있다. 나는 잘 지내고 있다. 모두들 끝까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돌아가시기 바란다. 사랑한다.”(해찬)

       

      “오늘은 기분이 남다르다. 어제는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는데, 우리가 이 자리까지 오는데..올라오는 길이 순탄하진 않았다. 그래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멤버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어제 공연이 끝나고 밤에 잠을 못잤다. 공연을 생각하니 ‘죽어도 여한이 없겠구나’ 싶더라. 죽을 때까지 시즈니 여러분 앞에서 무대할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태용)

       

      “공연을 준비하며 시즈니 봉으로 꽉 찬 모습을 보고 싶었다. 이틀간의 공연을 마치고 나니, 가수가 되고 싶어 처음 일본에서 한국을 왔을 때의 마음을 다시금 느꼈다. 그걸 알게 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진짜 열심히 할테니 같이 천천히 걸어갔으면 좋겠다.”(유타)

       

      “(팀에) 합류하자마자 큰 무대에 서게 해준 모든 멤버들, 회사 식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없엇다면 불가능 했을 일이다. 항상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연습하면서 옆에서 격려해준 멤버들, 매니저 형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으로 항상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정우)

       

      “무대에 오르기 전에 아무리 행복해도 아쉬움이 남을 거라는 얘길 들었다. 후회되는 부분도 있다.(웃음) 이 순간에 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사랑을 가르쳐준 우리 시즈니에게도 감사하다.”(쟈니)

       

      마지막 곡 ‘0 Mile’을 남겨두고 멤버 유타는 “2019년 1월 27일. NCT 127이다. 이 행복한 순간을 평생 잊지 않겠다”, 재현은 “이상하게 오늘 너무 아쉽다. 앞으로도 계속 봐야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용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다. 우리에게 끝은 없다”고 외쳤고, 아홉 멤버가 양 손을 맞잡고 진심을 담아 인사하며 150여분 간 이어진 공연을 마무리 했다. 

       

      NCT 127은 이번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2월 오사카, 히로시마, 이시카와, 홋카이도,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등 일본 7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NEO CITY : JAPAN - The Origin’을 펼칠 NCT 127의 행보에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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