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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트로트 신예' 김수찬 "국민 조카로 불러 달라"

입력 : 2019-01-30 15:29:09 수정 : 2019-01-30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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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신인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사랑의 해결사’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30일 오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디지털 싱글 '사랑의 해결사'는 신나는 하우스 리듬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신디사이저가 접목된 새로운 느낌의 신나고 재미있는 트로트 댄스곡이다. 김수찬은 이날 오후 언론을 상대로 생애 첫 쇼케이스를 갖고 신곡을 공개했다. 

'사랑의 해결사'는 가수 '김수찬'에게 보다 젊고, 대중들에게 쉽게 어필할 메시지 강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홍진영 '엄지척'을 히트시킨 명품 콤비 '최비룡, 최고야'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이기에 더욱 뜻 깊은 곡이기도 하다. 기존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와 차별화 되는 부분은 춤이다. 김수찬은 ‘트로트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화려한 안무를 이번 곡을 통해 선보이며, 뮤비 역시 기존 트로트의 문법에서 완전히 벗어난 형식이다. 

 

제19회 인천청소년가요제 대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수찬은 지난 2010년 JTBC 히든싱어2 남진 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남진은 김수찬의 강력한 멘토다. 그는 "다른 장르도 있지만 내가 트로트를 하게 된 이유는, 남진 선생님의 무대 때문이다. 선생님의 무대를 보고 정말 '섹시하다'고 느꼈다.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연구하면서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남진은 “노래는 연기와 같다”는 조언으로 트로트계의 신성에게 격려를 보냈다.

소규모 기획사를 통해  활동을 이어오던 김수찬은 최근 홍진영의 소속사 뮤직K의 식구로 영입돼 ‘제2의 데뷔’를 하게 됐다. 이날 김수찬은 "회사 옮기고나서 홍진영을 만난 적은 없다. 홍진영이 미국에서 콘서트가 있었고 지금은 잠깐 쉬고 있어서 못만났지만 만나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실 것 같다. 내가 동생이니 애교도 부리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홍진영이라는 네임밸류가 쌓였듯 김수찬이라는 타이틀을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찬은 다른 가수들과 협업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가장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는 질문에 모모랜드 연우를 지목하며 “고기를 좋아 하신다고 하는데 제가 사드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연우는 이미 이번 신곡 뮤비에서 김수찬과 호흡을 맞춰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김수찬은 "극중에서 연우는 여자친구다. 감동도 주고, 여자친구의 고민도 해결해주는 준비된 남자"라고 뮤직비디오 내용을 설명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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