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로사리오, 미네소타와 마이너 계약…1군 캠프 초청 받아

입력 : 2019-02-02 16:47:22 수정 : 2019-02-02 16:47:2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과거 한화에서 뛰었던 윌린 로사리오(30)가 미국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이적, 트레이드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일(한국시각) 로사리오의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을 전했다. 1군 스프링캠프 초청장까지 담긴 계약이다.

 

지난 2016시즌부터 로사리오는 미국이 아닌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한화에 입단해 2시즌 간 통산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의 호성적을 발판 삼아 지난해엔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한신 타이거스와 총액 8억 엔(82억 원)에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일본 무대는 생각만큼 녹록지 않았다. 타율 0.242, 8홈런, 40타점에 그쳤고, 계약 기간도 채우지 못한 채 시즌 종료 후 방출당했다.

 

방출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워크아웃까지 열며 재취업에 열을 올렸는데, 마이너 계약을 통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무대에 다시 안착했지만, 아직 기뻐하긴 이르다. 현지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불행하게도 로사리오는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기에, 1루와 지명타자로 활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과거 메이저리그 커리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메이저리거로서 승산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적어도 커리어 하이였던 2013시즌 (타율 0.292, 21홈런, 79타점)이상의 모습을 보여줘야 주전 경쟁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