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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이언 만점활약‘ 오리온, SK 꺾고 단독 6위 등극

입력 : 2019-02-03 19:35:58 수정 : 2019-02-03 1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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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오리온이 한국 무대 첫 데뷔전부터 만점활약을 펼친 조쉬 에코이언(32)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 원정경기에서 91-86(13-21 28-20 32-19 18-26)로 승리를 거뒀다. 접전 끝에 값진 1승을 추가한 오리온은 20승 20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1패를 떠안은 SK는 11승 28패로 9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에코이언이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제이슨 시거스가 부상으로 인해 전열해서 이탈했고, 에코이언은 대체선수로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기존 팀원들과의 융화와 한국 무대 적응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단 19분 18초만 코트를 누빈 에코이언은 17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3점 슛만 5개(성공률 56%)를 꽂아넣는 등 경기 조율은 물론 주포 허일영의 공백마저 지워버렸다.

 

에코이언의 활약에 답하듯 모든 선수가 힘을 보탰다. 에코이언을 제외하고 총 5명이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릴 먼로는 19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선보였다. 최진수와 김강선, 한호빈이 각각 11득점을 올렸고, 이승현도 12득점 7리바운드를 수확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SK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에이스 김선형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김선형을 대신해 최준용이 리딩 역할을 도맡으며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헤인즈가 3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오리온의 기세에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앞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삼성을 84-78(23-14 22-15 24-15 15-34)로 꺾고 구단 역대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인 13연승을 달성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인삼공사가 DB를 102-71(18-24 26-22 25-13 33-12)로 꺾고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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