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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6번째 감격’…뉴잉글랜드, 슈퍼볼 우승컵 거머쥐다

입력 : 2019-02-04 15:58:23 수정 : 2019-02-04 15: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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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뉴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53회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13-3으로 꺾었다.

 

뉴잉글랜드는 통산 11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의 되면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역대 슈퍼볼 최다 우승팀 타이 기록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2000년 이후 6번째 왕좌에 오르며 21세기 절대 강자로 군림하게 됐다.

 

시작은 잠잠했다. 양 팀 모두 1쿼터에는 득점이 없었다. 이후 폭풍 전야가 계속됐고 드디어 4쿼터에 승부의 윤곽이 드러났다. 톰 브래디의 29야드 짜리 패스가 결정적이었다. 롭 그론코우스키가 패스를 잡아내 엔드존 앞 1야드까지 진출한데 이어 쇼니 미쉘이 터치다운을 결정지으며 분위기를 탔다. 램스는 종료 직전 48야드 필드골로 회심의 반격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치며 그대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로써 2000년부터 함께 한 빌 벨리칙 감독과 쿼터백 톰 브래디가 조명을 받게 됐다. 벨리칙 감독은 앞서 5번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사령탑 자리에 올랐으며 이번 우승을 추가하며 또 한 번 금자탑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올해 66세인 벨리칙 감독은 역대 최고령 우승감독 타이틀에도 오르게 됐다.

 

또한 최고의 쿼터백으로 추앙받고 있는 브래드는 통산 9번째 슈퍼볼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으면 6번째 우승반지를 끼우며 해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존은 찰스 헤일리로 5번 우승.

 

jkim@sportsworldi.com

사진=뉴잉글랜드 홈페이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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