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덴트몬, 4경기 만에 ‘적응 완료’…KT 새로운 승리 공식

입력 : 2019-02-04 19:10:45 수정 : 2019-02-04 19:10:4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단 4경기 만이었다. 덴트몬의 슛 감각이 폭발하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KT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전에서 92-76으로 압승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1승18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고 지난 2일 현대모비스에 72-95로 대패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었다. 반면 KCC는 지난달 31일 SK전 86-90 패배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다.  

 

주인공은 저스틴 덴트몬이었다. 2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역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허훈이 2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고 마커스 랜드리도 18득점 17리바운드로 든든하게 받쳐줬다. 반면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31득점으로 17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지원 사격이 이뤄지지 않으며 패배를 맛봤다.

 

출발은 KCC가 압도했다. 1쿼터를 28-16으로 KCC가 앞섰지만 2쿼터 들어서는 KT가 26-13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승부의 분수령은 3쿼터였다. 40점대 초반까지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지만 이후 후반으로 갈수록 승리의 분위기는 KT로 기울어졌다. 주역은 덴트몬이었다.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작렬시킨 덴트몬은 수훈 선수로 꼽기에 손색이 없었다. 특히 KBL 무대에 네 번째 출전이지만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정규리그 후반부 KT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KCC는 후반부 들어 한 박자 느린 패스 타이밍을 보이며 자멸했다. 또한 불필요한 파울을 남발했고 심판 판정에 흔들리며 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이정현이 3쿼터에 꽁꽁 묶이면서 2득점에 머무르며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한 점은 패인으로 지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BL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