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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연승에서 멈춤…마지막 자유투 2개에 울었다

입력 : 2019-02-04 19:57:31 수정 : 2019-02-04 1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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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6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LG가 현대모비스를 넘지 못했다. 

 

LG는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전에서 88-89로 분패했다.

 

6연승 뒤 패배를 맛본 LG는 21승19패 단독 4위로 내려앉았고 현대모비스는 31승10패로 2위 전자랜드와 4경기 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주요 선수들의 기록만 보면 LG가 앞선 경기였다. LG의 조쉬 그레이(32점 5리바운드)와 제임스 메이스(22점 19리바운드)가 54득점을 합작하며 수훈을 펼쳤다. 또한 김종규(14점 8리바운드)와 김시래(11점 4리바운드)가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결국 끝맺음이 아쉬웠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라건아(20점 9리바운드)와 섀넌 쇼터(18점 3리바운드)가 팀을 이끌었고 이대성(15점 7어시스트)과 양동근(12점 5리바운드)이 받쳐줬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가려졌다. LG는 한때 81-75로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를 비롯한 주포들이 살아나며 87-86으로 재역전시켰다. 이후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89-86으로 앞섰고 남은 시간은 55.8초뿐이었다. 이어 메이스가 차분히 2점슛을 성공시키며 88-89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5.2초를 남긴 상황 자유투 2개를 얻은 메이스가 모두 실패하면서 동점 혹은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었던 기회를 무산시키며 분루를 삼켰다.

 

한편 같은 시간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78-62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1일 OK저축은행전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쥐며 15승11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4승22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3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티아나 하킨스도 23득점을 도왔다. 신한은행은 강계리와 자신타 먼로가 각각 12득점에 그치며 주포 싸움에서 현저히 밀리며 패배를 맛봐야 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KBL,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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