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헤인즈’ 1만득점까지 1득점 … SK, 삼성 꺾고 원정 9연패 탈출

입력 : 2019-02-05 19:23:03 수정 : 2019-02-05 19:23:0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애런 헤인즈의 KBL 통산 9999점’, ‘SK의 원정 슬럼프 탈출’

 

서울 SK는 5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5-72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는 27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KBL 역대 4호이자 외국선수 최초의 1만 득점까지 ‘1득점’을 남겨두게 됐다. 또 이번승리로 SK는 작년 KCC전 원정 승리 이 후 ‘원정 9연패’를 끊었다.

 

SK는 안영준과 최준용의 연속포가 터지면서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기습적인 3점 슛이 모두 골대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여기에 헤인즈가 1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는 SK가 가져갔다. 삼성은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1쿼터를 31-18로 마쳤다.

 

삼성은 2쿼터 시작부터 맹추격을 시작했다. 밀러의 3점슛과 복귀한 임동섭이 차분히 득점을 쌓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은 SK를 4분 남겨놓고 5점 차로 간극을 좁혔다. 하지만 SK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초를 남기고 삼성이 방심한 틈을타 로프튼은 종료 직전 장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51-44로 2쿼터를 끝냈다.

 

SK는 3쿼터 들어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로프튼·헤인즈·최준용의 삼각편대가 던지는 슛은 모두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반면 삼성은 펠프스가 홀로 분전했지만 던지는 자유투과 골밑슛 모두 골대 맞고 튕겨 나왔다. 이 날 역시 펠프스의 자유투 성공률을 낮았다. 총 7개의 자유투 시도 중 단 3개를 성공시켰다.

 

4쿼터에도 SK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흐름을 이어갔다. 헤인즈가 1분 남겨놓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KBL 통산 9999점을 만들었다. 이 날 경기에서 1만 득점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혔지만 곧이어 교체가 되며 헤인즈의 KBL 1만 득점은 다음 경기로 기약하게 됐다.

 

SK는 오는 9일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3번째 2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이에 앞서 7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연패 및 홈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