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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찰스 로드’…전자랜드, KGC 잡고 4연승 질주

입력 : 2019-02-05 20:30:08 수정 : 2019-02-05 2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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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찰스 로드(34·전자랜드)의 슬램덩크가 전자랜드의 4연승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78-69(19-16 20-21 20-13 19-19)로 승리했다. 4연승과 함께 27승13패를 기록한 2위 전자랜드는 1위 모비스(31승10패)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특히 3위 KT(22승18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면서 2위 자리를 사수했다.

 

전자랜드는 애초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가 부상으로 떠나면서 흔들릴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선발한 찰스 로드에 대해서도 노쇠화에 대한 의문 부호가 달렸다. 그러나 기우였다. 유도훈 감독은 선택은 탁월했다.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 특히 최근 연승행진을 펼치며 오히려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로드의 활약은 유도훈 감독의 선택을 증명한 동시에 자신을 향한 물음표까지 지웠다. 로드는 인삼공사의 약한 골밑을 장악했다. 23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두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궂은 일에서도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날은 특히 결정적인 덩크와 블록슛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로드는 경기 초반 강력한 블록슛으로 상대 에드워즈의 U파울을 유도하며 주도권을 잡는 데 기여했다. 골밑을 장악하겠다는 의지였다. 동료들도 힘을 냈다. 로드의 함성에 강상재(16점) 기디 팟츠(13점) 박찬희(11점)가 고루 활약하며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2쿼터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로드가 강력한 슬램덩크를 내리 꽂았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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