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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명화] 비주얼버스터 '알리타' VS 블록버스터 '레고무비2'

입력 : 2019-02-07 10:06:41 수정 : 2019-02-07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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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번 주말 극장가는 눈이 즐거운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비주얼 혁명으로 불리는 초호화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과 레고블록으로 색다른 비주얼을 완성한 ‘블록’버스터 ‘레고무비2’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알리타: 배틀 엔젤’(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일본 작가 키시로 유키토의 SF만화 ‘총몽’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뉘어 살아가는 26세기,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자신의 비밀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사이보그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0년 전 기획됐으나 당시 CG 기술의 한계로 제작되지 못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세계적인 디지털 그래픽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의 도움을 받아 꿈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로사 살라자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사실적인 그래픽이 눈을 즐겁게 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부여한다. 

 

‘아바타’ 이후 최고의 비주얼 혁명이란 수식어가 당당히 붙을 만큼,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알리타: 배틀 엔젤’. IMAX 버전에서는 광활한 스크린에서 손에 잡힐 듯한 알리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레고무비2’(마이크 미첼 감독)는 60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레고’를 소재로 만든 애니 블록버스터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3%를 자랑하는 ‘레고무비2’는 “‘토이 스토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가치가 있는 장난감 이야기이며 미래의 고전 탄생”이라는 평을 받으며 전편 못지않은 극찬을 받았다.

 

또다시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걸고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룬 ‘레고 무비2’는 전편의 주역인 주인공 에밋과 루시를 비롯해 두 얼굴의 키티, 어마무시 장군, 지멋대로 여왕 등 독보적인 캐릭터와 슈퍼맨, 배트맨, 할리 퀸과 그린 랜턴 등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우주를 무대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재치 가득한 유머와 화려한 색감, 스펙터클한 액션 등 레고를 소재로 상상하는 모든 것이 조립되는 기발한 상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명절 후유증으로 힐링이 필요하다면 ‘시인 할매’가 딱이다. ‘시인 할매’는 인생의 사계절을 지나며 삶의 모진 풍파를 견뎌낸 시인 할매들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운율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시(詩)확행 무공해 힐링 무비. 투박하지만 솔직한 진심을 담아낸 할머니들의 시와 우리 어머니들의 자화상을 담아내 깊은 울림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쉼‘을 선사할 것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이십세기폭스·워너브러더스·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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