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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구단 연천미라클, 일본 와카야마서 3년 만에 해외 전지훈련 나서

입력 : 2019-02-08 10:14:59 수정 : 2019-02-08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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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하 연천)이 일본 와카야마에서 스프링캠프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중국 프로야구 교류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번 캠프는 자매구단인 ‘와카야마 파이팅버즈’와 ‘재일한국민단 와카야마 현 지부’의 도움으로 성사됐다. 재기를 꿈꾸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독립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노린다.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일본 간사이 독립리그와의 지속적인 교류도 목적이다. 

오는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연천 선수단은 내달 14일까지 와카야마현 일대에서 18일간 캠프를 진행한다. 와카야마시에 위치한 기미데라공원 내 야구장과 시설을 주로 사용하며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가진다. 

 

특히 3월 고보시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일독립리그교류전’에 참가해 기량을 점검하는 동시에 양 팀 간의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연천군청 관계자가 참관해 일본의 선진 독립리그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김인식 연천 감독은 “예산 때문에 해외 전지훈련은 생각만 했는데 현지 구단과 교민들이 많은 도움을 줘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이번 캠프에서 기본기와 선수 각각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훈련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연천은 연고지인 연천군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젊은 선수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1회 한일독립리그교류전을 개최한 바 있다. 

 

연천은 정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는 단계이며 상시 모집을 통해 개별적으로 구단에 입단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미라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연천미라클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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