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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온 손님 옥스프링, LG 선수단과 나눈 대화는

입력 : 2019-02-08 16:44:52 수정 : 2019-02-08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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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LG 동료들아∼ 자신의 능력을 믿어라."

 

LG 스프링캠프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크리스 옥스프링(42)이다. 옥스프링은 옛 동료와의 재회하면서 스스로를 믿으라는 조언을 해줬다.

 

LG는 8일 “옛 동료 옥스프링이 지난 5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스포츠센터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옥스프링은 2007년 LG가 교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며 한국에 발을 내디뎠다. 그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듬해에도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롯데와 KT를 거친 옥스프링은 KBO리그에서 통산 49승 40패 평균자책점 3.90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현재는 호주 국가대표팀 코치로 시드니에 거주 중이다.   

 

옥스프링은 호주를 찾은 선수단을 방문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박용택과 심수창, 이동현 등과 회포를 풀었다. 올 시즌 LG의 외인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 토미 조셉과도 많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한국 야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옥스프링은 "야구장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항상 즐겁다”며 “무엇보다 내가 처음 LG에 왔을 때 같이 뛰던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박용택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여전히 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며 “LG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믿고 열심히 한다면 올 시즌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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