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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0.017초!’ 차민규, 빙속 男500m 4위… 단거리 아쉬운 ‘노메달’

입력 : 2019-02-09 11:17:20 수정 : 2019-02-09 12: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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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세계선수권대회 단거리에서 노메달에 그쳤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독일 인젤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월드 싱글 디스턴스 챔피언십)‘ 남녀부 500m에 도전했지만, 모두 메달권 밖이었다.

 

차민규(26·동두천시청)가 가장 아쉬웠다. 0.017초 차이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차민규는 34초44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3위 빅토르 무슈타코프(러시아)와의 격차는 단 0.017초에 불과했다. 차민규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준호(24·강원도청)는 34초740으로 13위 올랐다. 김준호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2위에 올랐다. 김준호 역시 한국 빙속 단거리를 이끌어갈 에이스로 주목받았지만, 당시 은메달을 차지한 차민규에 밀려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끝난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날 성적이 아쉬운 이유이다. 

 

여자 500m 경기에서도 김현영(25·성남시청)이 38초130로 12위, 김민선(20·의정부시청)이 38초401로 17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앞서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 직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온전히 힘을 쏟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빙속 대표팀은 오는 3월 초 2018∼2019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월드컵 파이널 시리즈에 도전한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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