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90년대 뮤지션 20주년 앨범 뜨거운 반응, god에서 코요태까지

입력 : 2019-02-12 11:02:33 수정 : 2019-02-12 11:02:3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1990년대 후반 데뷔한 뮤지션들의 20주년 기념 프로젝트가 올해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1999년 1월 13일 ‘어머님께‘로 데뷔, 올해 스무살을 맞은 그룹 지오디(god)는 지난해 연말부터 20주년 행사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오디는 올해 초 발매한 스페셜 앨범 ‘덴&나우’와 앵콜 콘서트 모두 ‘대박’이 나며 ‘국민 그룹’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 앨범은 수록곡 다수가 차트 정상권에 진입했고, 아이유가 함께 녹음한 ‘길’은 12일 현재까지 벅스 차트 30위권 이내를 지키고 있다. 박진영은 ‘그 남자를 떠나’라는 곡을 이 앨범을 위해 건네며 지오디와의 끈끈한 인연을 보여줬다. 

 

혼성 그룹 코요태도 20주년 기념앨범 ‘REborn’을 내놓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은 사전예약분이 완판을 기록함과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코요태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신지는 앨범 발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뮤직뱅크 생방송과 음원 공개 후에 정말 많은 분들께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들과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앨범이라 걱정이 참 많았고 여러분들의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들에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쉽게 지치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다양한 활동할 수 있도록 뛰어 보겠습니다. 지금처럼만 늘 응원해주세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코요태의 20주년 기념앨범 타이틀 곡 ‘팩트’는 신지가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에 80년대의 레트로 신스테마가 들어간 곡이다. 김종민과 신지의 안정된 가창력,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해 자신만의 느낌과 그루브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드는 빽가의 랩이 어우러져 특별한 코요태만의 색깔을 들려준다.

 

1999년 1집 '해줄수 없는일'로 데뷔한 박효신 역시 올해 20주년을 맞아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환희와 브라이언, 플라이투더스카이 역시 지난해 11월 콘서트에서 "내년 20주년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편, 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의 재결합은 국내 가요계에서만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팝의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에서도 추억의 그룹들이 줄줄이 복귀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미소년 보이밴드로 명성을 날렸던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최근 아홉번 째 정규앨범이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전 세계 아레나 콘서트 투어를 준비중이다. 원조 여성 댄스팝 그룹인 스파이스 걸스 역시 5월부터 영국투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