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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넘나드는 김동욱, 첫 로코 도전… ‘인생캐’ 탄생 예고

입력 : 2019-02-13 09:32:11 수정 : 2019-02-13 0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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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김동욱이 ‘어쩌다, 결혼’을 통해 새로운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쌍천만 흥행 신화를 거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김동욱은 수홍 캐릭터를 통해 역대급 연기력으로 ‘김동욱의 재발견’, ‘신과함께 히든카드’ 등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재치 넘치는 대사를 완벽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뭉클한 감정까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며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어 김동욱은 한국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OCN 오리지널 드라마 ‘손 the guest’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악령을 보고 느끼는 영매 윤화평으로 분한 그는 첫 등장부터 ‘빙의’ ‘감응’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동욱이 ‘어쩌다, 결혼’에서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 역으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첫 로코에 도전한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계약 결혼을 꾸미는 성석의 무모한 모습부터 그 속에 묻어둔 진심까지 이보다 더 입체적일 수 없는 성석의 다양한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 김동욱. 그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유쾌하고도 달콤한 자신만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올봄, 극장을 찾는 관객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로맨스 없는 로코라는 독특한 장르 속에서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상황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해내며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의 갈증을 100% 충족시킬 예정이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OCN 오리지널 ‘손 the guest’에 이어 또 한 번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 김동욱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순간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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