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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무난한 조편성이라고?

입력 : 2019-02-15 06:00:00 수정 : 2019-02-15 1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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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프리미어12 조 편성 윤곽이 나왔다. 얼핏 보면 해볼 만한 상대들이지만 절대 방심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프리미어12 2019’ 예선 조 추첨이 진행된 가운데 한국대표팀(세계랭킹 3위)은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또한 A조는 미국(2위) 멕시코(6위) 네덜란드(8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이, B조는 일본(1위) 대만(4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코(11위)까지 총 12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을 펼친다. 

 

한국 야구의 미래가 걸렸다. 이번 프리미어12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걸려있는 대회로 중요성이 높다. 올림픽 개최국으로 자동출전권 얻게 된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야 출전권을 얻게 된다. 

 

체면 유지도 필요하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제1회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반지를 낀 바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은 따긴 했지만 초반부터 흔들린 오점을 남겼다. 예선에서 졸전 끝에 대만에 패하고 약체 홍콩에 콜드게임을 잡아내지 못하는 등 체면을 구긴 바 있다. 

 

1라운드부터 얕볼 수 없다. 남미의 전통 강호 쿠바는 세계랭킹 4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지만 항상 우승 전력으로 꼽히는 만큼 만발의 준비가 필요한 상대다. 뿐만 아니라 호주 및 캐나다 역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라는 평이다.

 

C조 예선은 오는 11월2일부터 8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이외의 예선경기는 대만 및 멕시코에서 열린다. 이후 11월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지바 마린 스타디움 및 도쿄돔에서 2라운드를 갖게 되며 결승 및 3·4위 결정전은 11월17일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WBS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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